일본 해상자위대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관함식에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았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26일 일본 방위성이 오는 10월 14일 가나가와 현 사가미 만에서 해상자위대 관함식을 개최를 발표했으며 미국, 호주, 인도 외에 중국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12월 있었던 '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 논란 등으로 대립해온 한국 해군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4월 부산 인근 해역에서 열린 국제해양안보훈련에 불참했으며, 그에 앞서 한국 해군은 지난 2월 동해 1함대사령관의 방일 계획을 취소하는 등 양국 간 군사교류의 냉각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극우 성향 산케이 신문도 지난 2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0월 해상자위대 관함식 초청장을 한국 해군에 보내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국 함정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한 것은 지난 2015년 10월이 마지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