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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우디 실권자 '모하메드' 왕세자 첫 방한…에너지·ICT·방산 등 협력키로

Write: 2019-06-26 17:25:45Update: 2019-06-26 17:27:38

사우디 실권자 '모하메드' 왕세자 첫 방한…에너지·ICT·방산 등 협력키로

Photo : YONHAP News

우리나라의 중동내 최대 교역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정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우디 왕위 계승자로서는 1998년 압둘라 왕세제 이후 21년 만의 한국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 공식환영식과 회담을 갖고,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6일 회담에서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의 전략적 파트너국으로서 기존의 건설과 에너지 분야를 넘어서 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분야와 방산 분야, 보건의료교육 등 민생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대한민국의 경제 개발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돼서 지금 대한민국이 안정적이고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무척 경의를 표한다"며 "양국이 정무와 안보, 국방과 문화 등 다양한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중요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자동차와 수소에너지, 조선과 석유화학 등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와 계약 10건을 체결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우디 아람코가 투자하는 선박엔진 공장이 10년간 운영시 약 10억불의 수익이 기대되는 등,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가 모두 83억불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 오찬에는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물론 정재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또,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S-oil 복합석유화학시설 준공기념식에도 참석했고, 이어 26일 저녁엔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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