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계국 조사 결과, 올해 북한 인구가 총 2천551만 3천 명으로 평균 기대수명은 남한보다 12세 낮은 71세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통계국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발표한 2019 세계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인구는 2천551만 3천 명으로 지난 2015년 조사 때의 2천493만 3천명보다 58만 명 늘었습니다.
북한의 가임여성 1명 당 출산율은 1.9명, 인구 대비 출산율은 천 명당 15명으로 집계됐고,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1세, 사망률은 인구 천 명당 9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의 신생아 사망률은 천 명당 21명,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은 천 명당 25명으로, 남한의 신생아 사망률과 영유아 사망률인 천명 당 3, 4명보다 7배 가까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통계국은 2025년이 되면 북한 인구가 2천624만 2천명으로 증가하고,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3세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올해 한국 인구는 5천163만 명, 평균 기대수명은 83세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