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내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수문장 교대식이 하루 세 차례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문화재재단은 16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한국전통문화센터 서관 앞에서 공항 수문장 임명의식을 열고, 앞으로공항 수문장 교대식을 상설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특별행사에는 공항 수문장에게 교지를 하사하는 국왕 역에 배우 임호 씨, 영의정 역할에 배우 이정구 씨가 특별 출연했습니다.
또, 5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던 스위스 국적 여행객의 심정지 순간을 발견해 침착하고 빠른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이성완 씨가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공항 수문장 교대식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낮 12시,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등 하루 세 차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구역에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