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사회

정두언 전 의원, 자택에 유서 써 놓고 산에서 숨진 채 발견

Write: 2019-07-16 18:14:51Update: 2019-07-16 19:30:16

정두언 전 의원, 자택에 유서 써 놓고 산에서 숨진 채 발견

Photo : YONHAP News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실락공원 주변에서 정두언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반쯤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주변 북한산 자락길에 올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유서를 발견한 정 전 의원 부인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오후 4시 25분쯤 정 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두언 전 국회의원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8대, 19대에 잇달아 당선했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실패한 뒤, TV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정치평론가로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정 전 의원이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는 사실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정 씨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혼자 견디고 있거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연락바랍니다.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www.hopeclick.or.kr) 희망의 전화 ☎129 (www.129.go.kr) 생명의 전화 ☎1588-9191 (www.lifeline.or.kr)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