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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내달 중국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Write: 2019-07-21 13:16:34Update: 2019-07-21 17:19:21

내달 중국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Photo : YONHAP News

한국, 중국, 일본 등 세 나라가 내달 중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3국 간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자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측은 중국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동이 성사되면 한국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거듭 촉구할 방침입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2016년 8월 도쿄에서 열린 이후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내달 회담 개최가 확정되면 3년 만에 열리는 셈이 됩니다.

요미우리는 강경화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내달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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