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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매운동 한창인데 일본 맥주 할인판매 '빈축'…이마트 "행사 종료"

Write: 2019-07-22 13:55:27Update: 2019-07-22 15:39:06

불매운동 한창인데 일본 맥주 할인판매 '빈축'…이마트 "행사 종료"

Photo : YONHAP News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 맥주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이마트가 일본 '아사히' 맥주를 할인 판매하고 나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국마트협회는 온 국민이 나서서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는 요즘, 대표적인 유통 대기업 이마트 양재점이 일본산 맥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윤에만 눈이 멀어 쌓여있는 일본산 맥주를 이른바 '재고떨이'하겠다는 것은 매국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마트협회는 성명서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가 경제와 산업은 위협받고, 대다수 국민은 이에 대항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마트의 이러한 비상식적 행위는 '매국' 이외의 다른 어떤 용어로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더욱이 "골목상권의 중소마트 등 소매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은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재고 손실을 감수하고 일본산 맥주, 담배, 과자, 식자재를 전량 매대에서 철수했다"며 "이마트를 위시한 유통 대기업은 요지부동이다. 도대체 어느 나라 기업인지 묻고 싶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마트협회는 마지막으로 "이마트는 어느 나라 기업인가! 대한민국 대기업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마트 양재점은 단독 행사로 '아사히 블랙 350mL 6개 구매 시 5,000원' 행사를 기획해 진행해 왔습니다. 취재 이후 현재 할인행사는 종료된 상태입니다.

이마트 측은, 유통기한이 9월로 다가온 맥주의 재고 처리를 위해 해당 매장이 6월 초부터 단독으로 할인행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전체 매장에서 일제히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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