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서신 교환이 있었고 긍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편지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것인지, 이후 새로 받은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과 실무협상이 언제 이뤄지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온 말인데 일정이 잡힌 건 없고 북한이 준비되면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판문점 북미정상 회동 후 2-3주 내에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봤는데, 시기는 좀 늦춰질것이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북한도 미국을 만나려 한다고 했습니다.
실무협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서두르거나 하진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한과 협상이 곧 시작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는 전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북한의 비핵화를 정확히 그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이번 실무 협상에는 예전과 다른 입장을 갖고 나오길 희망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