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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시아나 여객기, 오키나와 공항서 관제사 허가 없이 활주로 진입

Write: 2019-07-23 08:34:27Update: 2019-07-23 08:46:03

아시아나 여객기, 오키나와 공항서 관제사 허가 없이 활주로 진입

Photo : KBS News

일본 오키나와에서 인천으로 귀국하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관제탑 허가 없이 활주로에 무단진입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21일 오후 1시쯤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려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허가 없이 활주로에 들어섰습니다.

관제탑에서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기장은 이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각, 일본 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를 약 4㎞ 남긴 채 착륙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결국, 일본 여객기가 관제탑 지시를 받고 고도를 높여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는 관제탑 지시를 받고 인천으로 이륙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여객기는 20분가량 착륙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본 항공당국은 '준 사고'로 보고 즉각 조사에 나섰습니다.

우리 국토부는 "관제관의 지시를 에콰도르인 기장이 알아듣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일본이 통상적인 수준에서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일본항국당국과 국토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일본 측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장에 대한 징계 등 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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