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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71.3% 급증... "신차·환율 효과"

Write: 2019-07-23 11:04:51Update: 2019-07-23 11:06:31

기아차 상반기 영업이익 71.3% 급증... "신차·환율 효과"

Photo : YONHAP News

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텔루라이드 등 고수익 신차 투입과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전년보다 70% 이상 급증했습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한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1천27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3% 오른 수준입니다.

상반기 매출액은 26조9천510억 원으로 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1천545억 원으로 51.1% 올랐습니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 1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등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기아차의 상반기 완성차 판매량은 135만2천629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신차 부재와 모델 노후화에 따라 9.3% 감소한 24만2천870대에 그쳤고, 해외 시장에서는 0.8% 감소한 110만9천759대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는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신차가 투입된 북미에서 2.3% 증가했지만, 중국에서 16.4% 급감해 전체 판매가 줄었습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도 세계 경기 둔화와 투자심리 위축, 신흥국 경기 부진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신규 SUV 모델과 볼륨 신차 판매 확대, 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 공략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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