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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패스트트랙' 송기헌 민주당 의원 경찰 출석…"한국당도 조사받아야"

Write: 2019-07-23 11:44:43Update: 2019-07-23 11:47:27

'패스트트랙' 송기헌 민주당 의원 경찰 출석…"한국당도 조사받아야"

Photo : YONHAP News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 당시 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으러 23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출석에 앞서 송 의원은 "국회법을 전면 위반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경찰 조사 자체를 노골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출석에 응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경찰의 후속 절차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을 저지하며 국회법을 위반한 한국당 의원들에 의한 피해자라는 점을 소명하고 성실해 조사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상대 당 의원과 당직자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자유한국당에 고발됐습니다.

당초 송 의원은 지난 17일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23일로 조사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현역 국회의원 18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우선 공동 폭행 혐의로 백혜련, 송기헌, 윤준호, 표창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과 정의당 소속 윤소하 원내대표 등 모두 5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5명은 송 의원을 마지막으로 모두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채이배 의원실 감금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민경욱, 이은재 의원 등 13명에게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는데, 이들은 모두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13명 가운데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 등 4명은 두 번째 출석 요구였습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채증 자료가 분석된 분들에 대해 추가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조만간 의원들이 추가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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