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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청와대 '영공 침범' 러시아에 강력 항의

Write: 2019-07-23 14:59:45Update: 2019-07-23 16:53:51

청와대 '영공 침범' 러시아에 강력 항의

Photo : KBS News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히 보고 있고,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측에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정 실장은 23일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 파트루셰프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와 함께 "연방안보회의(FSC)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23일 러시아의 영공 침범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장과 안보실 1차장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KADIZ 진입 및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행위에 대해 이날 오후 주한 중국·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사전 통보 없이 KADIZ 진입 및 영공 침범을 한 것과 관련해 매우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상공에서 합류해 비행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중·러 간에 합동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동해 상공 합동비행은 다음 달 5일부터 3주가량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일종의 대미 압박성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일본의 F-15J와 F-2 등 전투기도 JADIZ 내에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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