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한 외래 관광객이 147만6천2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7만5천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8만2천476명, 대만 11만8천437명, 미국 10만5천398명 등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은 중국 25%, 일본 20.1%, 대만 15.1%, 미국 11.2% 등이었습니다.
공사는 6월 7~9일 단오절 연휴 효과 등으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관광객은 저가 항공사의 프로모션 확대와 엔고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대만과 미국은 나란히 월 기준 역대 최대 입국 기록을 세웠습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및 중동 지역 관광객은 항공 노선 확대와 개별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7.8%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우리 국민 해외 여행객은 249만5천7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