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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집회'…14일 1,400회 수요시위 개최

Write: 2019-08-14 08:23:40Update: 2019-08-14 13:11:13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집회'…14일 1,400회 수요시위 개최

Photo : YONHAP News

세계에서 단일 주제로 열린 집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록을 갖고 있는 수요시위가 14일 1,400회를 맞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14일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기 수요시위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1,400회 수요시위는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함께 기념하며 '피해자의 미투에 세계가 다시 함께 외치는 위드유! 가해국 일본정부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90분간 열릴 1,400회 수요 시위에서는 우간다의 챤 르웨데 페(전시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무퀘게 재단(분쟁 지역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 등의 연대 영상 메시지가 상영될 예정입니다. 

또 수원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진행하는 각지의 연대 집회 현장을 연결하고,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문화 공연과 자유 발언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들이 수요 시위에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해 담은 대형 걸개그림과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의연은 초중고 학생들을 포함해 모두 2천 명 정도의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14일은 서울뿐만 아니라 안양, 수원, 원주 등 국내 13개 도시와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9개국 21개 도시에서도 집회 및 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모두 10개국 34개 도시에서 연대시위가 진행됩니다.

수요시위·세계연대집회가 끝나면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천주교전국행동이 특별 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7시 반 부터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프로젝트 동아리 평화나비네트워크가 '2019 평화나비 FESTA'를 진행합니다.

수요시위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한 뒤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1992년 1월 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김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기 위해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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