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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한상의 찾은 황교안 "정부, 기업인 애로 듣지 않아" 박용만 "전화위복 기회로"

Write: 2019-08-14 11:18:24Update: 2019-08-14 11:25:54

대한상의 찾은 황교안 "정부, 기업인 애로 듣지 않아" 박용만 "전화위복 기회로"

Photo : YONHAP News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기업인들의 애로를 잘 듣지 않고, 경제에 필요한 길이 있는데 고쳐가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위기인데, 지금 이 정부가 딱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조정하고 고쳐서는 망가져 가는 경제를 되살릴 수 없다"며 "그런 점에서 근본적으로 경제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정권 경제 폭정에 맞서기 위해 당 차원에서 경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이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런 허황된 레토릭이 아니라 정말 기업과 국민에게 다시 힘을 내서 뛸 수 있게 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우리 경제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외교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으로 대응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대단히 크다"며 "당장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일본뿐 아니라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되고, 구조개혁을 촉발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살려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최근 여러 대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데, 법이나 제도 같은 플랫폼을 '임팩트' 있게 바꾸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경제계의 생각"이라며 "8월 들어 국회 본회의가 다시 열리고 일부 입법 과제들이 통과돼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여전히 처리되지 않은 현안들이 산적하다"며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벤처 활성화 관련 법안, ▲서비스업 발전 관련 법안, ▲기업의 예측 가능성과 적응력을 높이는 법안, ▲일본 수출규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박 회장의 발언을 경청한 황 대표는 "기업인 여러분이 요청하는 내용이 대체로 당이 추진하는 정책과 일치하는 방향이 많다"며 "오늘 나온 말씀들을 철저하게 잘 챙겨서 빠른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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