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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열대거세미나방 전국 23개 시군서 발생…"조기 방제해야"

Write: 2019-08-14 14:38:20Update: 2019-08-14 14:43:34

열대거세미나방 전국 23개 시군서 발생…"조기 방제해야"

Photo : KBS News

정부가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한 조기 방제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열대거세미나방이 12일 기준 전국 23개 시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유입된 열대거세미나방은 6월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충북, 충남에 이어 지난 2일 강원도에서 발견되며 점차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국내 옥수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열대거세미나방 피해를 조사한 결과, 충남 서천과 경남 고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피해 발생은 1% 내외로 미미했습니다.

열대거세미나방의 유충은 옥수수를 포함해 80여 작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줍니다.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연중 날아와 반복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방제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농가에서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 '레끼마'를 통해 유입 개체 수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의 신속한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농가에도 방제작업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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