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사회

"'장애인 활동 지원 연령 만 65세 제한' 폐지해야"…릴레이 단식농성

Write: 2019-08-14 17:09:42Update: 2019-08-14 17:12:06

"'장애인 활동 지원 연령 만 65세 제한' 폐지해야"…릴레이 단식농성

Photo : KBS News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장애인 활동 지원 연령 만 65세 제한'을 폐지해달라며,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사옥 로비를 점거하고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사옥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활동 지원 연령을 만 65세로 제한하는 것을 폐지해야 한다"라고 촉구하며 "최중증 지체장애인 송용헌 씨와 박명애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시작으로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활동 지원 수급을 받던 장애인이 만 65세가 되면 노인 장기요양 수급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장기요양 등급이 나오면 장애인의 필요와 상관없이 지원이 중단된다"며 "장애인을 노인으로 '둔갑'해 서비스를 강요하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하루 24시간 활동 지원을 받는 최중증 장애인이 장기요양 등급을 받으면 하루 최대 4시간만 활동 지원 받을 수 있다"며 "일상생활을 포기하거나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장연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을 제기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인권위 권고도 받아들이지 않으며, 제도 개선에 필요한 법률 개정에도 미온적인 태도다"라고 비판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