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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대 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54% 감소…"2분기는 3분의 1토막"

Write: 2019-08-18 13:39:04Update: 2019-08-18 16:32:55

10대 그룹 상반기 영업이익 54% 감소…"2분기는 3분의 1토막"

Photo : KBS News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10대 그룹 계열 90개 상장사(금융계열사 제외)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총 21조2천977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45조8천189억 원)보다 53.5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8조1천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조9천189억 원)보다 63.00%나 감소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2곳뿐이고 나머지 8곳은 줄었습니다.

특히 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71.87%)과 한화(-63.90%)의 부진 속에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천1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천341억 원)보다 72.81% 줄어 10대 그룹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삼성그룹의 영업이익도 23조2천704억 원에서 7조9천443억 원으로 65.86%나 줄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하락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69.91% 준 영향이 컸습니다.

주력기업인 대한항공 영업이익이 81.96% 준 한진그룹의 영업이익도 3천701억 원에서 1천367억 원으로 63.07% 감소했습니다.

SK그룹의 영업이익(13조3천642억 원→5조1천942억 원)도 61.13% 줄었는데 역시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83.93%나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이밖에 롯데그룹(-32.01%), 신세계그룹(-30.66%), LG그룹(-22.82%), GS그룹(-21.99%)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원화 약세 및 신차 효과로 기아차와 현대차 영업이익이 각각 250.13%, 85.64% 늘어난 데 힘입어 그룹 영업이익이 2조4천559억 원에서 3조4천27억 원으로 38.55% 늘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영업이익(2천335억 원→2천869억 원)도 한국조선해양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22.8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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