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들의 수상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한·불 합작 영화 '이사도라의 아이들'이 국제경쟁부문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을 지원하고, 다미앙 매니블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전설적인 무용수 이사도라 덩컨이 두 아이를 잃은 뒤 창작한 춤을 네 명의 여성이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제에 함께 진출한 박정범 감독의 '파고'는 외딴 섬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파국을 그린 작품으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습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1946년 시작된 스위스 대표적인 영화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