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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패스트트랙' 우원식 의원 경찰 출석…"특권 뒤에 숨지 말라"

Write: 2019-08-20 09:55:18Update: 2019-08-20 09:59:48

'패스트트랙' 우원식 의원 경찰 출석…"특권 뒤에 숨지 말라"

Photo : YONHAP News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제 개편과 사법제도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회 내 몸싸움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러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20일 오전 9시 26분쯤 경찰서에 도착한 우 의원은 "패스트트랙은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였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법으로 농성하며 이를 막아섰고, 그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특권 뒤에 숨는 것은 옳지 않다"며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당시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우 의원이 경찰에 출석하면서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의원은 민주당 16명, 정의당 2명 등 모두 18명이며, 현재까지 자유한국당 의원 중 출석 요구를 받은 의원들은 모두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앞서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자유한국당 의원 11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 등 18명에게 지난 16일 새롭게 소환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 109명 중 지금까지 경찰이 소환을 통보한 의원은 모두 68명으로 자유한국당 의원 38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28명, 정의당 의원 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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