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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북 "대화에 흥미 없어"...김현종 "북미대화 곧 전개 느낌"

Write: 2019-08-22 17:00:57Update: 2019-08-22 19:59:52

북 "대화에 흥미 없어"...김현종 "북미대화 곧 전개 느낌"

Photo : YONHAP News

북한은 22일 발표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담화는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 무기 도입을 가리키며 대화를 강조하는 남한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 행태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적대행위가 대화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고, 자신들의 관심을 물리적인 억제력, 즉 군사력 강화로 돌리는 것을 고려하게 만든다고 경고했습니다.

담화는 또 미국이 최근 중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일본 등 한반도 주변에 공격형 무장 장비를 대량 투입했다며  안보 위협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번 담화는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북한이 연락하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실무협상 재개를 타진한 데 대한 답변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2일 오전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북미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북미 대화 재개 근거를 묻는 질문에는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당초 22일 출국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비건 대표는 23일로 출국을 미뤄 하루 더 한국에 머문 뒤 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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