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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남기, 올 정부 성장률 목표 2.4~2.5% 달성 "결코 쉽지 않다"

Write: 2019-08-22 19:13:42Update: 2019-08-22 19:54:59

홍남기, 올 정부 성장률 목표 2.4~2.5% 달성 "결코 쉽지 않다"

Photo : YONHAP News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결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2.4∼2.5%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의에 "최근 여건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4∼2.5%로 작년 12월 전망 당시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후 같은 달 18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0.3%포인트 내린 바 있습니다.

그는 2.0% 성장도 어렵지 않으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는 "그조차 어려우면 제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하겠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금이 경기침체기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어렵지만, 침체기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전체적으로는 하방리스크가 크다"면서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대외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중 무역마찰이 일본의 수출 규제보다 더 큰 피해를 우리에게 끼칠 수도 있다"며 "실물과 국제금융이 모두 연계돼 있기 때문에 삼각관계를 각별히 챙기며 한은과 필요한 분야 안에서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서는 "콘텐츠에 따라서 속도를 내야 할 분야도 있고, 최저임금과 같이 속도 조절할 필요가 있는 분야도 있어서 정부가 이미 반영해 나가고 있다"면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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