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신은 2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라우비치에서 열린 2019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하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분07초6을 기록해 클레멘 바우어(슬로베니아·14분22초1)를 14.5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사전 자격경기를 4위로 통과한 랍신은 본경기에서 벌주 없이 사격을 끝내 경쟁자들을 제쳤습니다.
한국 국적 선수가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 최고 성적은 귀화 선수 안나 프롤리나가 2016년 하계대회 여자 스프린트에서 작성한 은메달이었습니다.
러시아 태생의 랍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으로 귀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