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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 독도방어훈련 26일 종료…두 번째 훈련시기도 검토할 듯

Write: 2019-08-26 08:30:17Update: 2019-08-26 08:33:47

군, 독도방어훈련 26일 종료…두 번째 훈련시기도 검토할 듯

Photo : YONHAP News

올해 첫 독도방어훈련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후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첫날 일정은 해군 주관으로 실시된 것과 달리 이날 훈련은 해경이 주관하고 해군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돼 군 전력 투입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 10여 척과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를 포함해 UH-60 해상기동헬기, CH-47 치누크 헬기 등  육·해·공 항공기 10대가 투입됐습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7천600톤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포함해 해군 최정예 전력인 제7기동전단 전력과 육군 특전사가 참가했고, 해군특수전전단 요원들도 동원됐습니다.

정부는 훈련 종료와 함께 올해 두 번째 독도방어훈련 시기와 규모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독도 방어 의지를 천명하는 차원에서 매년 두 차례 독도방어훈련을 전개해왔으며, 지난해 훈련은 6월 18~19일, 12월 13∼14일로 6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고 실시됐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첫 훈련 일정이 다소 늦어진 데다 한일 갈등 국면에서 일본의 도발 행보가 더욱 노골화될 가능성이 있어 두번째 훈련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훈련에서 처음 사용된 '동해 영토수호훈련'이라는 명칭은 독도 영유권 수호 뿐 아니라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 등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투영된 만큼, 당분간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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