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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국무부 대변인, "지소미아 종료는 미군에 위험"

Write: 2019-08-26 12:00:20Update: 2019-08-26 12:09:52

미 국무부 대변인, "지소미아 종료는 미군에 위험"

Photo : YONHAP News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미 국무부가 연일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 시간 26일 오전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깊이 실망했고,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 방위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미군 병력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미군과 연계시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 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 관계 당국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전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고 말한 이후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미 행정부 관료들과 트럼프 대통령간 이견이 다시 한 번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온건한 화법이 직설적 반응을 내놓는 미 고위 당국자들을 다독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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