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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중 "욱일기 반입·메달 사용 안돼"…IPC "문제 없어"

Write: 2019-09-13 07:57:22Update: 2019-09-13 09:13:36

한·중 "욱일기 반입·메달 사용 안돼"…IPC "문제 없어"

Photo : YONHAP News

일본이 내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욱일기를 사용하려는 방침에 한국과 중국등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국제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가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밝혀 '일본 눈치보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년 도쿄패럴림픽을 앞두고 12일 열린 참가국 선수단장 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 금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욱일기 문양을 연상시키는 메달에 대한 시정도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대표까지 나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정치 무대로 변질시키지 말라"며 공개적으로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국제패럴림픽위원장은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메달은 일본 전통 부채 문양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 금지에 대해서도 "정치와 스포츠를 혼동할 생각도, 이를 금지할 규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도 일본 언론에 "대회 기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적으로 판단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사실상 허용 방침으로 해석됩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 중 일본 기업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입니다.

정치 행위의 스포츠 개입에 엄격한 위원회가 이번에 보인 태도는 재정에 영향력이 큰 '일본 눈치보기'라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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