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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사모펀드’ 핵심 5촌 조카 영장청구…정경심 소환 초읽기

Write: 2019-09-16 07:46:35Update: 2019-09-16 08:40:15

‘조국 사모펀드’ 핵심 5촌 조카 영장청구…정경심 소환 초읽기

Photo : YONHAP News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씨는 10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수사가 시작되자 사모펀드 관련자들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나갔던 조 씨는 지난 14일 새벽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15일까지 연이틀 조 씨를 소환해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자금의 흐름과 투자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 장관 일가의 투자금은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됐다가 '코링크'로 몰래 돌아와 대부분 현금화돼 사라지는 등 이해하기 힘든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에게 이 같은 자금 흐름을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가 알고 있거나 개입했는지 등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 교수의 동생 정 모 씨도 소환해 16일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정 씨는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에 자녀까지 동원해 투자하는가 하면 '코링크' 지분을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코링크' 대표 이모 씨와 투자를 받은 '웰스씨앤티' 대표 최 모 씨에 대해서도 추석 연휴 기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인물들이 대부분 조사를 마치면서 이제 남은 건 정경심 교수 뿐입니다.

검찰은 조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번 주 안에는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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