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 합격생들의 평균 봉사활동 시간이 139시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서울대학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생들은 봉사활동 시간은 평균 139시간, 동아리 활동은 평균 108시간, 교내 상 수상은 평균 30개였습니다.
이 가운데 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합격생은 489시간이었고, 400시간이 넘는 학생은 6명이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합격생은 374시간이었고, 교내 상은 가장 많이 받은 합격생은 108개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7.2대 1로, 수시 선발인원 2,523명은 전체 신입생의 79% 수준입니다.
2018학년도 수시합격생 평균과 비교하면 봉사 활동 시간과 동아리 활동 시간은 각각 1시간, 4시간이 줄었고, 평균 교내 상 수상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김 의원은 "2014년 도입된 학생부 종합전형은 장점도 있지만, 여전히 깜깜이·금수저 전형이란 오명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다"며 "최대한 구체적 정보가 일부 입시학원이 아닌 일반 학생들과 국민에게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