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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47년 1,2인 가구가 72.3% … 독거 노인 3배로 증가

Write: 2019-09-18 12:00:42Update: 2019-09-18 12:02:58

2047년 1,2인 가구가 72.3% … 독거 노인 3배로 증가

Photo : YONHAP News

2047년이 되면 1,2인 가구가 전체의 약 4분의 3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은 3배로 늘고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 수는 절반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가구특별추계: 2017~2047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가구원 수로 살펴보면 2017년엔 1인가구가 28.5%, 2인가구가 26.7%, 3인가구 21.3%, 4인 가구 17.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30년 뒤인 2047년엔 1인가구가 37.3%, 2인가구가 35%로 비중이 커지는 반면 3,4인 가구는 19.3%와 7%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1,2인 가구를 합친 비중은 2017년엔 55.2%이지만 2047년엔 72.3%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1인 가구만 놓고 보면 2017년엔 30대 비중이 17.4%로 가장 높고 20대가 17.1%, 50대가 16.9% 순이었지만 2047년엔 70대가 21.8%, 60대가 16.3%로 고령층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65세 이상 1인 가구는 2017년 134만 7천 가구에서 2047년엔 405만 1천 가구로 3배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2037년엔 우리나라 1인가구 구성비가 35.7%로 39%인 일본 보다는 낮지만 33.1%인 영국, 30.2%인 캐나다, 27.8%인 뉴질랜드 등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2017년엔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31.4%로 가장 많고 1인 가구가 28.5%, 부부 가구가 15.8% 순이었지만 2047년엔 1인가구가 37.3%로 가장 많고 부부가구가 21.5%, 부부와 자녀 가구가 16.3%로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부부와 자녀가 함께 있는 가구는 2017년엔 615만 가구였지만 2047년엔 363만 8천 가구로 절반 정도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총 가구수는 2017년엔 1천957만 1천 가구에서 2040년 2천265만 1천 가구까지 증가한 뒤 2041년부터 감소해 2047년에는 2,230만 3천 가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구주 중위연령은 2017년 51.6세에서 2047년 64.8세로 13.2세 높아질 전망이고 2017년엔 여자 가구주가 30.4%를 차지했지만 2047년엔 39.2%로 비중이 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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