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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17호 태풍 타파 북상중…"이번에는 비 조심"

Write: 2019-09-20 12:02:05Update: 2019-09-20 12:04:38

17호 태풍 타파 북상중…"이번에는 비 조심"

Photo : KBS News

태풍 링링의 피해가 다 복구되지도 않았는데, 또 태풍이 북상합니다.

태풍 '링링'이 소멸한 지 열흘 만에 17호 태풍 '타파'가 19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타파는 현재 소형급 태풍이지만, 뜨거운 바다를 지나면서 점차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태풍은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으로 올라온 뒤, 밤에는 부산 해상에 도달하겠습니다.

이후 대한해협을 거쳐 월요일 오전쯤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강한 비구름을 몰고 오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가 과거 폭우로 큰 피해를 냈던 2016년 태풍 차바, 지난해 발생한 태풍 콩레이와 비슷한 경로를 보인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는 20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 주 23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태풍이 지나는 길목인 제주 산간에는 23일까지 최고 5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전북지역은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유독 잦은 태풍에 해안가와 산지의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북상하는 태풍에 따른 산사태와 각종 침수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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