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9월 1~20일 수출 21.8% 감소…일 평균치는 10.3% 감소

Write: 2019-09-23 09:48:28Update: 2019-09-23 10:10:02

9월 1~20일 수출 21.8% 감소…일 평균치는 10.3% 감소

Photo : KBS News

9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이 계속된 데다 추석연휴가 끼어 지난 20일까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관세청은 1~20일 수출이 285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조업일수는 13.5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적습니다.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1천만 달러로 10.3% 줄어들었습니다.

이달 하순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9월 월간 수출도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수출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됩니다.

앞서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수출액을 전달과 비교하면 14.8%, 36억 8천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달 1~20일에는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 감소폭이 큰 것처럼 보이지만 수출은 회복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39.8% 감소했고 석유제품(-20.4%), 승용차(-16.6%) 등도 줄었습니다.

반면 선박(43.2%), 무선통신기기(58.0%), 가전제품(4.1%) 등은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29.8% 줄었고, 미국(-20.7%), 일본(-13.5%), 유럽연합(EU)(-12.9%), 베트남(-2.1%) 등이 감소했습니다.

1~20일 수입은 269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1%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정보통신기기(14.3%), 승용차(45.8%) 등은 늘었고 원유(-10.5%), 기계류(-13.8%), 가스(-26.6%) 등은 감소했습니다.

미국(6.4%)과 베트남(24.9%)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지만 중국(-8.1%), 중동(-23.5%), EU(-12.1%), 일본(-16.6%) 등은 줄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