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인들의 기능올림픽인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24일부터 나흘간 전라북도 전주에서 진행됩니다.
고용노동부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에서 선발된 대표선수 419명이 참가하는 '제36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귀금속 공예, 나전칠기 등 19개의 정규 직종과 커피 전문가, 보석가공 등 14개의 시범직종 등 총 42개의 직종이 개설됐습니다.
이 가운데 정규 직종 입상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상금이 지급되고, 향후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직종에 대한 기능사 시험에서 필기 및 실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장애인의 우수한 기능과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