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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

Write: 2019-09-23 12:00:21Update: 2019-09-23 12:02:34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

Photo : YONHAP News

검찰이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연루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자택에서 자녀 입시와 사모펀드 관련 각종 전산 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직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법원에서 조 장관에 대한 혐의가 어느정도 입증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조 장관을 증거위조교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직원에게 운용보고서를 위조하도록 하는데 개입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아주대학교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연세대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조 장관 아들의 로스쿨 입시 지원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 아들은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관련 증명서를 받았는데, 검찰은 조 장관의 아들이 이를 로스쿨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딸과 마찬가지로 아들의 인턴 증명서 역시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발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장관 딸의 허위 증명서 여부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딸이 지원했던 이화여자대학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일정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주 안에 소환이 이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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