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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도 김포서 ASF 의심신고…한강 이남 처음

Write: 2019-09-23 12:00:30Update: 2019-09-23 12:02:20

경기도 김포서 ASF 의심신고…한강 이남 처음

Photo : YONHAP News

23일 오전 6시 40분쯤 경기도 김포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농장주는 어미돼지 4마리가 잇따라 유산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지자체에 신고해왔습니다.

이 농장은 첫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의 농장으로부터 직선거리로 13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돼지 1,8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의심 농장 반경 3km 안에 양돈농장 7곳이 더 있습니다.

의심 신고를 한 농장은 남은 음식물이 아닌 일반 사료를 돼지에게 먹여왔다고 당국에 밝혔습니다.

정부는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에 대한 이동 통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농장을 긴급 소독하고 검역관들을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확진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나기까지는 최소 1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태풍이 빠져나간 23일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다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앞서 경기 파주와 연천에서 2건의 확진 판정이 내려졌으며, 이번 김포의 의심 농장이 양성으로 확진될 경우 임진강 수계가 아닌 한강 이남 지역으로 발병이 확산될 수 있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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