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사회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

Write: 2019-09-23 14:04:29Update: 2019-09-23 14:08:36

조국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

Photo : YONHAP News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연루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23일 조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자택에서 자녀 입시와 사모펀드 관련 각종 전산 자료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법원에서 조 장관에 대한 혐의가 어느정도 입증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직원에게 운용보고서를 위조하도록 하는데 개입한 혐의로 조 장관을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또, 아주대학교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연세대에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조 장관 아들의 로스쿨 입시 지원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 아들은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관련 증명서를 받았는데, 검찰은 조 장관의 아들이 이를 로스쿨 입시 과정에서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딸과 마찬가지로 아들의 인턴 증명서 역시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발급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장관 딸의 허위 증명서 제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딸이 지원했던 이화여자대학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자녀의 서울대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에 자신이 개입했다는 보도가 악의적이라면서, 자녀가 실제 인턴을 했고 센터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와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 안팎에선 이번주 안에 소환이 이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