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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는 11일 9시부터 72시간 철도노조 파업...국토부, 비상수송대책 수립

Write: 2019-10-07 11:00:28Update: 2019-10-07 11:00:16

 오는 11일 9시부터 72시간 철도노조 파업...국토부, 비상수송대책 수립

Photo : YONHAP News

철도노조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72시간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9월 18일 노사 간 임금 교섭 결렬로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9시까지 72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운행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광역전철은 평상시와 비교해 88.1%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나 오는 14일 출근 때는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운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고속열차의 경우 KTX운행률은 평상시와 비교해 72.4%로 낮아지나 파업을 하지 않는 수서고속철도(SRT)를 포함한 전체 운행률은 81.1%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필수유지운행률인 60% 수준으로, 화물열차는 철도공사 내부에서 대체기관사 358명을 투입해 평상시 대비 36.8%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또 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업계는 고속버스 탑승률이 약 56%로 일평균 여유 좌석은 약 9.3만 석, 시외버스 탑승률은 약 47%로 63만 석의 여유가 있어 대체수요를 상당 부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수요가 여유좌석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예비버스 125대와 전세버스 300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횟수가 감소함에 따라 서울시는 철도공사와 연계운행하는 1·3·4노선의 열차운행횟수를 24회 늘리고 열차 지연 및 혼잡도 증가 등으로 승객 수송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예비용 차량 5편성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필요시 경인선(구로∼인천), 수인선(오이도∼인천) 구간에 광역버스 차량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고 경기도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거나 광역전철 노선별 이용수요 증가 추이를 지속 살피면서 상황 발생시 예비버스 및 전세버스 투입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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