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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일본 선박 이용자 80% 감소.."일본여행 거부 운동 영향"

Write: 2019-10-11 07:55:07Update: 2019-10-11 08:38:15

부산-일본 선박 이용자 80% 감소.."일본여행 거부 운동 영향"

Photo : YONHAP News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확산하면서 부산과 일본 관광지를 연결하는 선박 이용자가 지난달 약 80% 감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규슈 운수국은 지난달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현 하카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나가사키현 쓰시마를 각각 연결하는 선박 이용자 수 합계가 1년 전보다 80.6% 줄어든 1만9천8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8월에는 이들 선박 이용자가 전년 동월보다 6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감소율이 한층 커졌습니다.

 9월 이용객을 국적별로 분석해보면 한국이 86.8%, 일본인이 4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 일본 규슈 지역에 입국한 한국인은 전년 동월보다 16.8% 감소한 14만7천35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지역의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7.9% 줄어든 41만8천878명이었습니다.

규슈 운수국은 이와 같은 추세에 최근 한일 관계 악화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서일본철도그룹이 일본 각지에서 운영 중인 호텔 19개 중 지난해와 실적 비교가 가능한 17개의 운영 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이용객 감소 추세가 확연했습니다.

구라토미 스미오 서일본철도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들 17개 호텔에서 올해 한국인이 이용한 객실 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월에는 약 40%, 8월에는 약 60%가 줄었으며, 9월에는 약 70%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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