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다음 주에 있을 파업에 앞서 11일부터 닷새간 준법투쟁에 돌입합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준법투쟁은 열차가 출고될 때 정비에 필요한 작업 시간을 정확히 지켜 열차 출발을 늦추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 15일까지 준법투쟁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비상수송대책 방안을 내놨습니다.
환승역이나 혼잡한 역에 안전 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지장이 없게 하고, 정시 운행을 최대한 독려해 허가 없이 근무지를 이탈할 경우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인력 확충과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를 요구하며 이달 16일부터 사흘간 경고 파업을 예고하고, 협상이 안 될 경우 다음 달 중순에는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