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부 직원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을 시작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1년 이내에 정부 직원수를 현재의 3분의 1로 줄이는 개혁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월 관련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는 나이가 있는 직원을 해고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젊은층을 늘리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직 운영에 드는 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