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승부처인 북한 평양 원정을 위해 14일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전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 3터미널에서 평양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날 북한 입국 비자 발급차 베이징에 들어온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평양에 들어간 뒤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릅니다.
한국이 평양 원정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90년 10월 22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