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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달 취업자 수 34만8천 명 증가…두 달 연속 30만명 대 이상 증가

Write: 2019-10-16 09:06:00Update: 2019-10-16 09:07:43

지난달 취업자 수 34만8천 명 증가…두 달 연속 30만명 대 이상  증가

Photo : KBS News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1년 전보다 34만 명 넘게 늘어 두 달 연속 30면명 대 이상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40만4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8천 명 늘었습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2017년 3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던 8월 45만 명 증가에는 못 미치지만 두 달 연속 30만 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인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9월 기준으로 1996년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 고용률도 0.3%포인트 오른 67.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88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9월 기준으로 2014년 이후 최저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7만 명 늘었고,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8만 3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에서 7만 9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가 11만천 명 줄었고, 도매 및 소매업에서 6만 4천 명, 공공행정과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에서 6만 2천 명이 줄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올해 2월 15만천 명 감소한 뒤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축소되다 지난달 다시 확대됐습니다.

연령별로 취업자 수를 보면 30대와 40대만 줄었는데 특히 40대 취업자 수가 17만 9천 명 감소해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고용률만 보면 40대만 인구 감소 폭보다 취업자 수가 더 많이 줄어 0.9%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 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며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하는 모습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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