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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위스 은행들, 고액 예금에 이자 대신 수수료 부과

Write: 2019-10-21 16:58:08Update: 2019-10-21 17:00:14

스위스 은행들, 고액 예금에 이자 대신 수수료 부과

Photo : YONHAP News

스위스 은행들이 고액 예금 계좌에 이자 대신 수수료를 부과한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잔액이 20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으로 23억 8천만 원 이상인 계좌에 대해 마이너스(-) 0.75%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은행에 1년 동안 300만 스위스프랑, 35억 7천만 원을 맡긴 고객이라면, 예금 수수료로 7천500 스위스프랑, 892만 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1천만 스위스프랑(119억 원) 이상을 예치한 기업 고객에 대해선 -0.85%의 금리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런 금리 정책은 기업 고객에는 다음 달 15일, 개인 고객에게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2015년부터 대기업 고객 계좌에 한정해 예금 수수료를 도입한 UBS도 다음 달부터 잔액이 200만 스위스프랑 이상인 스위스 예금 계좌에 0.75%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수료 0.6%를 부과하는 예금 잔고 기준을 기존 100만 유로(13억 원) 이상에서 50만 유로(6억 5천만 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은 2014년부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스위스는 2015년에 여기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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