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이 지역에서 시행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 예비저감조치를 오후 5시 30분에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날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하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게 나타나면서 이를 조기에 해제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그 하루 전에 공공부문에 내리는 선제 미세먼지 감축 조치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 대기 정체에 의한 농도 상승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내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으며, 예비저감조치도 조기에 해제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