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임기 후반부 첫날인 10일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하고, 같은 날 청와대 비서·정책·안보 '3실장'은 기자간담회를 엽니다.

문 대통령과 만찬 회동 참석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등 5당 대표들입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 7월 18일 이후 115일 만입니다.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문 온 정치 지도자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최고위급 3실장들의 기자 간담회도 눈길을 끕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은 10일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있는 춘추관에서 브리핑 형식의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청와대 '3실장'이 함께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