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찍힌 위성사진에서 북한 미사일발사장의 새로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가 현지시각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에서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으로 불리는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의 발사대나 엔진시험대에서 특별한활동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건물 북서쪽에서 지난 5월 촬영된 사진에서 보였던 갈색 부분이 9월에는 초록색으로 바뀌었다가 10월에 다시 갈색으로 된 점으로 볼 때 "북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산물 수확 지원 활동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습니다.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조치의 일환으로 영구적 폐쇄를 약속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