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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변혁 신당추진단 "한국당과 통합 없다…신당 중심 보수재건"

Write: 2019-11-10 14:32:22Update: 2019-11-10 17:10:52

변혁 신당추진단 "한국당과 통합 없다…신당 중심 보수재건"

Photo : YONHAP News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신당추진 기획단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변혁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인 권은희·유의동 의원은 10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며칠 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대통합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유승민 전 대표는 개혁보수의 길을 지향점으로 삼아 뚜벅뚜벅 가고 있다"며 "유 전 대표의 개혁보수의 길에 보수를 재건하는 노력은 향후 신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의 제3지대의 길, 합리적 중도를 위한 길 역시 향후 신당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의 발언은 변혁의 '제3지대'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한국당과 변혁 사이에 보수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이 유 의원의 보수통합 3대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통합도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승민 의원은 보수통합 3대 조건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아가며,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3가지 조건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권은희 의원은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는 발언에 대해, 기자들이 부연 설명을 요구하자 "한국당은 유 의원이 생각하는 보수 통합의 길, 보수재건의 길에 (적합한) 통합의 파트너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유의동 의원은 "이 자리는 기획단장으로서 신당 창당의 지향을 말씀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모든 논의를 신당 중심으로 펼쳐나간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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