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에서 청년수당을 받은 미취업자 가운데 47%가 취업이나 창업, 창작활동을 통해 사회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서강대에 연구용역을 맡겨 2018년도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에 대해 추적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천여 명 가운데 37.6%가 취업을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창업을 한 사람은 1.8%,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은 7.7%였습니다. 나머지 52.9%는 미취업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청년수당을 받을 때 진로 목표가 불분명했던 256명 중에서는 26.3%가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했고, 5%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23.8%는 구직 중이었고 21.5%는 사회활동 준비를 하는 등 76.6%가 진로를 찾았거나 찾고 있었습니다.
청년수당 사업 참여자의 99.6%는 청년수당이 자신의 구직목표 달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참여자의 태도를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에 각각 조사해 비교한 결과, 이웃에 대한 신뢰와 사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