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내일(11일)부터 일주일 간을 '자율협력주행' 주간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가 도로 기반시설이나 다른 자동차와 통신해 스스로 위험상황을 극복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기간동안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상호호환성 시험, 군집주행 기술 시연, 자율차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상호호환성 시험행사는 모레(12일) 자율주행 시험도시인 경기도 화성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여주시험도로에서 열리는 군집주행기술 시연은 트레일러가 연결된 40톤급 대형 트럭 2대로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을 선보입니다. 군집차량 대열유지 기술과 일반차량이 군집차량 사이에 끼어들 때 차량간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 전방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차량 간 통신을 통한 동시 긴급제동 기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자율차 사이버보안 세미나는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필수조건인 자율차 사이버보안 지침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자율협력주행 주간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와 기술개발 지원, 관련제도 정비와 같은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한 '미래자동차 산업발전전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