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라북도 부안군 동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했습니다.
해당 지역 내에서는 모든 조류에 대한 예찰과 검사가 이뤄지고 이동통제와 함께 소독이 시행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