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 내린 2,122.45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8.44포인트(0.39%) 내린 2,132.48에서 출발해 꾸준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28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 원어치, 2천42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홍콩 시위 격화와 미·중 무역협상의 부정적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으나 협상 타결이 무산되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 5천209만 주, 거래대금은 5조 2천901억 원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9%) 내린 661.85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3포인트(0.03%) 오른 665.37로 개장한 후 차츰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02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 원어치, 74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오른 1,167.8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